안향선생선대

문성공 안향 부조묘

자라가슴 2009. 7. 8. 04:13

문성공(文成公) 안향 부조묘 소개(자료출처 : 순흥안씨)

문성공께서는 우리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정치 ·교육 ·문화 등에 공헌하신 위대한 공적은 천추만대를 두고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날 위문과 공적에 보답하는 뜻으로 나라에서 왕명으로 명하기를 안문성공 (安文成公)은 동방 성리학 (東方性理學)의 조종(祖宗)으로 백세 (百世)에 이르도록 임금과 백성의 모범이 되고도 남을만한 위대한 공훈에 보답하기 위하여 문성공 안 향(文成公安珦)의 위패 (신주)를 영구히 가묘 (家廟)에 뫼시고 기신제를 봉행케 하라는 왕명에 따라 돌아가신지 700년이 가까운 오늘까지도 안자묘 (安子廟)에 위패 (位牌)를 뫼시고 기신제를 봉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도는 우리 순흥안문으로서는 앞으로도 영구히 불변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제도를 불천지위 (不遷之位). 또는 부조묘 (不조廟) 라 부른다. 나라에서 임금이 이런 제도를 명하는 것을 불체지전 (不替之典) 이라 하며 불체지전을 내리는 대상은 특이한 일이며 국가의 발전 겨레의 번영을 위하여 지대한 공헌을 하신 대성 (大聖)과 대현 (大賢)이 아니면 임금일지라도 자기 마음대로 행할 수 없는 제도이다. 그러나 회헌 문성공 할아버님께서는 고려 중 ·말기 (中末期)에 이웃나라 몽고의 침략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들은 미신과 불교에 빠저서 예의와 도덕이 무너지고 오랑캐에 가까운 무질서의 시대상황이었다. 이런 어려운 시대에 18세의 약관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시어 벼슬에 나가신 후로 이단적인 불교도와 흑세무민하는 미신 잡배를 물리쳤다.

또 주자학을 들여와 탐구하시고 조정 안에 오래된 불교의 적패를 퇴치하여 윤리와 도덕을 바탕으로 하는 도의정치를 실천하시었고 효 ·충 · 예 ·신 ·경 (孝忠禮信敬)의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시어 동방 성리학의 기반을 닦으시었다. 그리고 새로운 교육사상과 이념으로 국민을 다스리고 가르치심으써 인재를 양성하여 앞날에 대비하시는 등 명실공히 동방예의지국을 창건하신바 있음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우리 후예들은 물론이며 온 겨레가 천추만대 숭앙하고 흠모하는 정신이 영원토록 이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문성공 할아버님의 후예되는 자손이면 매년
음력 9월 12일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안자묘(安子廟)에서 봉행하는 기신제
에 꼭 참석하여
자손된 도리를 다하고 자라나는 二세들에게 위선정신을 일깨워 주는 본을 보여주는데 힘쓰고 실천하기를 진심으로 권하는 바이다.

 

황해북도 판문군 선적리 구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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