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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을 대해 반대하는 이유

자라가슴 2014. 3. 12. 20:10

도청이전을 대해 반대하는 이유

땅은 스스로 발복도 하고 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없는 곳에 상업시설만 있다면 누가 이용할까요? 예를 들어 남해 갈도에 우리나라 최대의 백화점을 열었다면 장사가 되겠는지요?
창원의 공업발전은 도청 때문만은 아닙니다. 창원의 공업구조도 어려워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정밀공업에 필요한 지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군수품을 만들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따라서 창원공단은 땅이가진 힘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도청은 구창원민의 희생의 댓가로 세워진 상징입니다. 도청을 이전한다면 그 희생이 끝났으므로 원주민에게 땅을 빼앗아 갈때의 가격으로 되돌려 줘야 합니다. 도청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빼앗아간 것은 그 용도가 폐기되면 주인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국가와 ...주인과의 약속입니다. ...
도청이 홍씨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도청은 도민의 것이니 옮겨야 한다면 도민투표로 결정해야 하고 새로운 장소가 선택된다면 당연히 창원민이 그랬듯이 그들도 희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이전을 딴 곳으로 해야 겠으니 투표를 하자고 한다면 또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남도청은 예산만 낭비하는 한마디로 쓸모없는 애물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진주에는 창원으로 도청을 이전하는 댓가로 진주경상대학병원을 받았습니다. 도청을 쪼개서 가져 간다면 경상대병원을 쪼게서 창원대학에 줘야 합니다. 이런 거래가 성립할 수 있는 것인지 도청쪼개기를 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