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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일신고 원문

자라가슴 2013. 3. 2. 21:04

삼일신고 원문


출처 : 불휘 기픈
글쓴이 : 가산 원글보기
메모 :

三一神誥 삼일신고

 

1. 천훈(天訓) - 하늘에 대한 가르침

 

主若曰 咨爾衆아 蒼蒼이 非天이며 玄玄이 非天이라.

(주약왈 자이중 창창 비천 현현 비천)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아! 너희 무리들아!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검고 검은 것이 하늘이 아니니라.

 

天은 無形質하며 無端倪하며 無上下四方 하고
(
무형질 무단예 무상하사방)

하늘은 형상도 바탕도 존재하지 않으며 처음도 끝도 없고, 위와 아래도, 동서남북의 사방도 없느니라.

 

虛虛空空하야 無不在하며 無不容이니라.
(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서 어디에든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고 그 무엇이든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2. 신훈(神訓) -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神은 在無上一位하고 有大德大慧大力하사 生天하시며
(
재무상일위 유대덕대혜대력 생천)

하느님은 위로는 아무도 없는 자리에 계시니 덕과 지혜와 힘으로 하늘을 내시고

 

主無數世界하시고 兟兟物하시니 纖塵無漏하며
(
주무수세계 조신신물 섬진무루)

수없는 세계를 주관하시고 많고 많은 물질을 창조하시니 아주 작은 것도 빠트림이 없으시며.

 

昭昭靈靈하야 不敢名量이라
(소소령령 불감명량)

밝고도 밝으시고, 신령하시고도 신령하시어 감히 그 이름들과 수량을 셀 수 없느니라.

 

聲氣願禱해도 絶親見이니
(성기원도 절친견)

소리(언어)와 기(생각)를 다하여 기도를 하고 원하여도 하느님 형상을 뵈올 수 없느니

 

自性求子하라 降在爾腦시니라.
(
자성구자 강재이뇌)

자신의 진실한 마음(본성) 통해 하느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너의 머리 속에 이미 계시니라.

 

3. 천궁훈(天宮訓) - 하늘나라에 대한 가르침

 

天은 神國이라 有天宮하야 階萬善하며 門萬德하니

( 신국 유천궁 계만선 문만덕)

하늘은 하느님의 나라로서 하느님의 궁전이 있어

만가지 착함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만가지 덕으로 문을 열 수 있느니

 

一神攸居오 群靈諸哲이 護侍하니 大吉祥大光明處라.
(
일신유거 군령제철 호시 대길상대광명처)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사시는 곳으로 수많은 신령들과 모든 지혜로운 이들이 호위하여 모시는 곳이니,

지극히 복되고 상서로우며 크게 빛나고 밝은 곳이니라.

 

惟性通功完者라야 永得快樂이리라.
(유성통공완자 영득쾌락)

오로지 성통공완(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을 이룬 사람이라야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느니라.

 

4. 세계훈(世界訓) - 세상에 대한 가르침

 

爾觀森列星辰하라 數無盡하고

(이관삼열성신 수무진)

너희들은 총총하게 널려있는 별들을 보아라. 별들의 수가 다함이 없으며,

 

大小明暗苦樂이 不同하니라.

(대소명암고락 부동)

크고 작고 어둡고 밝으며 고통스럽고 즐거운 것이 모두 같은 것이 없느니라.

 

一神이 造群世界하시고 神이 勅日世界使者하사 轄七百世界하시니
(
일신 조군세계 칙일세계사자 할칠백세계)

한분이신 하느님께서 수많은 세계를 창조하시고

하느님께서 태양세계 사자로 하여금 700세계를 거느리게 하셨으니,

 

爾地自大나 一丸世界로서

(이지자대 일환세계 중화진탕 해환육천 내성현상)

너희들의 땅덩이가 큰 듯해도 (칠백세계 중)한덩이 세계에 불과한 것으로서,

 

中火震湯하야 海幻陸遷하야 乃成見象하니라.

(중화진탕 해환육천 내성현상)

땅덩어리의 중심에서 불이 끓어 솟아 올라 바다로 변하고 육지로 바뀌어,

이에 눈에 보이는 땅덩어리 형상이 이루어 진 것이니라.

 

神이 呵氣包底하시고 煦日色熱하시니 行著化游裁物이 繁植하니라.
(
가기포저 훗일색열 행저화유재물 번식)

하느님께서 기운을 불어 넣으사 바닥까지 감싸시고 햇빛으로 따뜻하게 하시고 열로서 색깔을 내시니

걸어다니고(포유류), 날아다니고(조류), 탈바꿈하고(곤충), 헤엄치며 다니고(어류),

땅에 뿌리내려사는(식물) 동식물이 번식하느니라.

 

5. 진리훈 (眞理訓) - 사람에 대한 가르침

 

人物이 同受三眞하니 曰性命精이라 人은 全之하고 物은 偏之니라.
(인물 동수삼진 왈성명정 전지 편지)

사람과 만물이 함께 세 가지 진리를 받았으니, 성품()과 생명()과 정기()를 말하는 것이니라

사람은 온전하게 받았지만, 만물은 일부분씩만 받았느니라.

 

眞性은 無善惡하니 上哲이 通하고
(
진성 무선악 상철 )

본성은 ()하고, ()함이 본시 없는 것이라, 이것을 아는 것이 상의 깨달음으로 통()이라하고,

 

眞命은 無淸濁하니 中哲이 知하고
(진명 무청탁 중철 )

생명은 맑고 탁함의 구별이 없는 것이라. 이것을 아는 것이 중()의 깨달음으로 지()라 하고,

 

眞精은 無厚薄하니 下哲이 保하나니 返眞하야 一神이니라.
(
진정 무후박하니 하철 반진 일신)

정기는 두텁거나() 엷은() 차별이 본시 없는 것이라. 이것을 아는 것이 하()의 깨달음으로 보()라 하나니,

삼진으로 돌아가 한분이신 하느님께 돌아가야하느니라.

 

惟中은 迷地에 三妄이 着根하니 曰心氣이라
(
유중 미지 삼망 착근 왈심기신)

사람이 미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삼망(三忘)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며

이 세 가지 망집(忘執)은 마음()과 기()와 몸()이다.

 

心은 依性하야 有善惡하니 善福惡禍하고
(
의성 유선악 선복악화)

마음은 본성()에의해 나타나는 것이라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있으며,

선한 마음은 복이 되고, 악한 마음은 화를 부르는 것이다.

 

氣는 依命하야 有厚薄하니 淸水濁요하고
(
의명 유후박 청수탁요)

기는 생명()에 의한 것이니, 맑고 탁함으로 나뉘므로

맑은 기는 장수(長壽)를 이루고 탁한 기는 단명(短命)하게 만드는 것이다.

 

身은 依精하야 有厚薄하니 厚貴薄賤이니라.
( 의정 유후박 후귀박천)

몸은 정기()에 의한 것이니 두텁고 엷음이 있으며,

몸이 두터우면 귀하게 되고 몸이 엷으면 천하게 되는 것이다.

 

眞妄이 大作三途하니 曰感息觸이라 轉成十八境하니
(
진망 대작삼도 왈감식촉 전성십팔경)

진망(眞妄: 三妄, , , )이 만들어 내는 삼도(三途)가 있으니,

이를 일컬어 감정()과 호흡()과 감각()이라 한다. 이 세 가지가 성질을 바꾸어 18가지 경계를 나타내니,

 

感엔 喜懼哀怒貪厭이오 息엔 芬란寒熱震濕이오 觸엔 聲色臭味淫抵니라.
(
희구애노탐염 분란한열진습 성색취미음저)

감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분노(), 탐욕(), 싫어함()으로 나타나고,

식이 성질을 바꾸어 향기(), 문드러짐(), 차가움(), 뜨거움(), 건조함(), 젖음()으로 나타나며,

촉이 성질을 바꾸어 소리(), 색깔(), 냄새(), (), 욕정(慾情), 닿음() 만드는 것이니라.

 

衆은 善惡淸濁厚薄을 相雜하야 從境途任走하야 墮生長消病歿의 苦하고
(
선악청탁후박 상잡 종경도임주 타생장소병몰 )

보통사람은 선악과 깨끗함과 탁함 두터움과 엷음이 서로 뒤섞이여 갈림길의 경계를 넘어 멋대로 달리다가

낳고, 자라고, 쇠약해지고, 병들고, 죽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느니라.

 

哲은 止感하며 調息하고 禁觸하야 一意化行하야

( 지감 조식 금촉 일의화행)

깨달은 이는 감정을 그치고 호흡을 조절하고, 촉감을 금하여 오직 뜻으로 나아가

 

返妄卽眞하야 發大神機하나니
(
반망즉진 발대신기)

헛됨을 바꾸어 참됨으로 하여 하늘의 뜻을 크게 펴나니

 

性通功完이 是니라.
(성통공완 )

성통공완(참된 본성을 통달하여 공적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니라.



* 삼일신고(三一神誥)

제 1 장 天訓(천훈)

帝曰爾五加衆(제왈이오가중)
한배검에 이르시기를, 오가의 무리들아!
蒼蒼非天(창창비천)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玄玄非天(현현비천)
아득하고 아득한 것도 하늘이 아니니라.
天無形質無端倪(천무형질무단예)
하늘은 형태와 바탕됨이 없고, 끝도 없으며,
無上下四方 虛虛空空(무상하사방허허공공)
위와 아래, 동서남북의사방도 없으며, 텅 비어서
無不在 無不容(무불재무불용)
어디에나 있지 않은 곳이 없고, 포용하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제 2 장 神訓(신훈)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하느님은 위 없는 첫자리에 계시사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력)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지니시어
生天 主無數世界(생천주무수세계)
하늘을 내시고, 무수한 우주를 주재하시며,
造牲牲物纖塵無漏(조신신물섬진무루)
만물을 창조하시되, 티끌만한 것도 빠뜨리심이 없으며,
昭昭靈靈不敢名量(소소영영불감명량)
밝고도 신령하시어 감히 이름지어 헤아릴 길이 없느니라.
聲氣願禱絶親見(성기원도절친견)
소리와 기운으로 원하고 빌면 반드시 친히 모습을 드러내시니,
自性求子(자성구자)
저마다 지닌 본성에서 씨알을 구하라.
降在爾腦(강재이뇌)
머릿골 속에 내려와 있느니라.

제 3 장 天宮訓(천궁훈)

天神國有天宮(천신국유천궁)
하늘은하느님의 나라이니, 하늘 궁전이 있어서
階萬善門萬德(계만선문만덕)
온갖 착함으로써 섬돌을 삼고, 온갖 덕으로써 문을 삼았느니라,
一神攸居(일신유거)
하느님이 계신 곳에는
群靈諸哲護侍(군령제철호시)
뭇 신령과 모든 밝은 이들이 모시고 있으며,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그곳은 크게 복되고 상서로운 곳이요, 지극히 빛나는 곳이라.
惟性通功完(유성통공완)
오로지 자성을 통하고 모든 공적을 이룬 사람이라야,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이 하늘 궁전에 나아가서영원히 쾌락을 얻을지니라.



제 4 장 世界訓(세계훈)

爾觀森列星辰數無盡(이관삼열성진수무진)
너희들은 총총히 널린 저 별들을 보라. 그 수가 다함이 없으며,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느니라.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이 모든 누리를 만드시고,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사자)
그 가운데 해누리를 맡은 사자를 시켜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시니,
爾地自大一丸世界(이지자대일환세계)
너희땅이 스스로 큰 듯이 보이나, 작은 한 알의 누리이니라.
中火震탕海幻陸遷(중화진탕해환육천)
속불이 울리어서 바다로 변화하고 육지가 되어,
乃成見象(내성현상)
마침내 모든 허울을 이루었느니라.
神呵氣包底煦日色熱(신가기포전후일색여)
한얼님께서 김을 불어 밑까지 싸시고 햇빛과 열로 쪼이시니,
行저化遊栽物繁殖(행저화유재물번식)
기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고 심는 온갖 동식물들이 많이 불었느니라.

제 5 장 眞理訓(진리훈)

人物同受三眞(인물동수삼진)
사람과 만물이 다같이 세 가지 참함을 받나니,
曰性命精(왈성명정)
이는 성 명 정이라.
人全之物偏之(인전지물편지)
사람은 온전히 받고 만물은 치우치게 받는다.
眞性無善惡上哲通(진성무선악상철통)
참성품은 선악도 없으니, 이는 상철로서 두루 통하며,
眞命無淸濁中哲知(진명무청탁중철지)
참목숨은 청탁도 없으니 중철로서 다 알며,
眞精無厚薄下哲保(진정무후박하철보)
참정기는 후박이 없으니 하철로서 잘 보전하니
返眞一神(반진일신)
참함을 돌이키면 다같이 하느님이 될지니라.
惟衆迷地(유중미지)
사람들은 아득한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三妄着根曰心氣身(삼망착근왈심기신)
세 가지 망령됨이 뿌리 박나니, 이는 마음과 기운과 몸이니라.
心依性有善惡(심의성유선악)
마음은 성품에 의지한 것으로서 착함과 악함이 있으니,
善福惡禍(선복악화)
착하면 복되고 악하면 화가 되며,
氣依命有淸濁(기의명유청탁)
기운은 목숨에 의지한 것으로서 맑고 흐림이 있으니
淸壽濁妖(청수탁요)
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일찍 죽으며,
身依精有厚薄(신의정유후박)
몸은 정기에 의지한 것으로서 두텁고 엷음이 있으니,
厚貴薄賤(후귀박천)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게 되느니라.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참함과 망령됨이 서로 맞서 세 길을 지으니,
曰感息觸(왈감식촉)
느낌과 숨쉼과 부딪침이다.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이것이 굴러 다시 열여덟 경계를 이루나니라.
感喜懼哀怒貪厭(감희구애로탐염)
느낌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음이오,
息芬寒熱震濕(식분란한열진습)
숨쉼에는 향내, 술내, 추위, 더위, 마름, 축축함이요,
觸聲色臭味淫抵(촉성색취미음저)
부딪침에는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 닿음이니라.
衆善惡淸濁厚薄相雜(중선악청탁후박상잡)
뭇 사람들은 착하고 악함과 맑고 흐림과 두텁고 엷음을 서로 섞어서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경계의 길을 따라 함부로 달리다가
墮生長消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에 떨어지고 말지마는
哲止感調息禁觸(철지감조식금촉)
밝은이는 느낌을 그치고, 숨쉬는 것을 고르게 하며 부딪침을 금하여
一意化行返妄卽眞(일의화행개망즉진)
한뜻으로 되어 가서 망령됨을 돌이키니, 곧 참이라.
發大神機(발대신기)
크게 하느님의 기틀을 발하나니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자성을 통하고 공적을 완전히 이룬다 함이 바로 이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