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가슴 2014. 12. 3. 16:32

資治通鑑≫의 찬자 司馬光(1019-1086)이 저술한 伏羲氏부터 北宋의 英宗 治平末(1067)까지의 역사서이다. 간략히 “稽古錄”이라고 한다. 내용은 3부로 나뉘어져 體例도 각각 다르다. 제 1부는 권1 伏羲氏로부터 권11 周 威烈王 22년(기원전 404)까지의 부분으로‚ 이중에서 권9 周下까지는 ≪尙書≫ ≪國語≫ ≪史記≫ 등의 책에서 各代의 傳記를 摘鈔한 것이고 권10 共和 원년(기원전 841)이하 권11의 전반부 周 위열왕 22년까지는 編年體로 기록되어 있다. 제 2부는 권 周 위열왕 23년부터 권15 後周 世宗 6년(959)에 이르는 부분과 권16 <歷年圖序>까지의 부분이다. 이 부분은 “歷年圖”라고 불리며 ≪자치통감≫의 범위와 합치하는데 편년체로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各朝 各國의 覆亡마다 사마광의 評語인 “臣光曰”이 붙여져 있다. 이 ≪역년도≫는 ≪통감≫과는 별도로 저술되어 治平 원년(1064)에 上進되었다. 제 3부는 권17 宋 太祖 建隆원년(960)부터 영종 치평 4년에 이르는 부분으로 “國朝百官公卿表大事記”라고 불리며 동시대의 기록으로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體例는 연대순의 간략한 기술로 ≪역년도≫와 같으나 評語는 없다. 北宋 神宗 년간(1067-85)에 이루어졌다. 이상의 3부는 각각 별개로 편찬되었으나 합하여 “계고록”이라고 이름붙여져 哲宗 元祐초(1086)에 上進되었다. 明 弘治 14년(1501) 刻本이 현존하는 最古本이다. 이 책의 구성은 앞에 홍치 14년 姚黃珣 楊璋의 序가 있으며 1책은 권1~11‚ 2책은 권11~14‚ 3책은 권15~20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권의 목차내용이나 저자에 대한 자세한 것은 <奎中 1894‚ 1642>본의 해제 참조. (이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