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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拜疏上,,,,,,李鳴俊 拜復

자라가슴 2025. 7. 6. 16:01
 

 

주신 이미지에 있는 서간문은 매우 격식 있고 정중한 문체로 작성된 전통 한문 편지입니다. 주된 내용은 시간의 흐름 속에 안부를 묻고, 집안의 경제적 사정 및 경과를 서술하며 상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아래에 정밀하게 해석해드립니다.


📜 원문 정독 판독

(우측부터 열을 따라, 세로로 읽는 방식)

 
謹拜疏上 日月流邁 亡逮覲奉 惟想容候 伏惟尚安 茲者承命 津侯從之 赴京 在京門如舊 無恙 之慰 仰之勤勤 伏惟如何 此際鰥寡之家 尤屬困難 乞賜憐恤 伏自去年三月自貴府還至家門以來 蓋因負責無措 以至誤一貫二百五十兩 前以銀五兩 就近備當送上矣 伏乞裁處 更祈明示 以憑遵行 兼此拜達 福康年 謹此上問 敬禮 名己卯閏月之中 啓者 李鳴俊 拜復

 


🔊 한자음 (음독)

복사편집
근배소상 일월류매 망체근봉 유상용후 복유상안 자자승명 진후종지 부경 재경문여구 무양지위 앙지근근 복유여하 차제환과지가 우속곤난 걸사연휼 복자작년삼월 자귀부환지가문이래 개인부책무조 이지오일관이백오십냥 전이은오냥 취근비당송상의 복기재처 갱기명시 이빙준행 겸차배달 복강년 근차상문 경례 기묘윤월지중 계자 이명준 배복

🈶 정밀 현대어 번역

삼가 다시 아룁니다.

세월이 흘러 뵙지 못한 지 오래입니다. 그간 안부가 궁금하오며, 부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최근 전하신 명을 받들어 진후(津侯, 아마도 지방 관원)께서 함께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으며,
서울에 도착하여 문안드리니 여전하시고 평안하신 것을 알게 되어 매우 다행으로 여깁니다.

성심껏 힘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댁의 안녕은 어떠하신지요.

지금 저희 집은 환과(寡婦)와 같은 어려운 형편이라 유독 곤란함이 많아,
부디 너그러이 살펴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작년 3월에 귀부(貴府)로부터 돌아온 이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결국
250냥(兩)의 돈을 잘못 처리한 일이 있었습니다.

전에 은(銀) 5냥은 근처에서 마련하여 이미 보낸 바 있으나,
부디 남은 일에 대해서도 재량껏 처리해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명확한 지시를 내려주시면
저로서는 그대로 따를 수 있어 다행이겠습니다.

이에 다시 인사를 올리며,
복과 평강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삼가 이만 줄이며, 경례드립니다.

기묘년 윤달 중순에

아룁는 이: 이명준(李鳴俊) 올림

 
--- ## 📌 문서의 성격 요약 | 항목 | 내용 | |------|------| | 문서 종류 | 전통 서간문 (답서, 회신) | | 발신자 | 李鳴俊 (이명준) | | 수신자 | 특정하지 않았으나 상급자 또는 은인격 인물로 추정 | | 주제 | 안부 인사, 금전 거래 실수에 대한 설명, 조치 요청 | | 핵심 요청 | 실수로 잘못 처리된 250 일부(5냥)를 보냈고, 나머지도 처리 요청 지시 청원 |